[NBA] '앤써니 트레이드' 오클라호마시티, 슈뢰더 영입+사치세 절감 성공

[NBA] '앤써니 트레이드' 오클라호마시티, 슈뢰더 영입+사치세 절감 성공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7.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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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게 된 카멜로 앤써니 <사진=AP/연합뉴스>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게 된 카멜로 앤써니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NBA 이적 시장의 원조 드라마 주인공 앤써니가 애틀란타로 팀을 옮겼다. 앤써니는 곧바로 방출돼 휴스턴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불가능해 보였던 앤써니 트레이드로 사치세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슈뢰더까지 데려와 전력을 두텁게 했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애틀란타 호크스가 카멜로 앤써니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후 필라델피아까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가 진행됐다.

# 트레이드 골자
오클라호마시티 get – 데니스 슈뢰더, 티모테 루와루-캐버롯, 1,080만 달러 트레이드 익셉션
애틀란타 get – 카멜로 앤써니(방출 예정), 2022년 1라운드 지명권(1~14순위 보호, 보호조항 발동시 2라운드 지명권 2장 변환), 저스틴 앤더슨
필라델피아 get – 마이크 무스칼라

오클라호마시티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가장 큰 목표였던 앤써니 정리에 성공했다. 트레이드가 어려워 스트레치 프로비전 룰로 방출 가능성이 높았지만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상당한 양의 샐러리와 사치세를 줄이게 됐다.

샐러리를 살펴보자. 옵트-인을 선택한 앤써니의 차기 시즌 샐러리는 2790만 달러. 슈뢰더와 루와루-캐버롯의 샐러리 합은 1700만 달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로 샐러리만 약 1100만 달러를 줄였다. 사치세도 마찬가지. 1억 5000만 달러에 이르렀던 사치세를 8880만 달러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6100만 달러의 절약에 성공했다. 총 절약 금액은 약 7200만 달러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전력 보강에도 성공했다. 슈뢰더는 한 때 애틀란타 리빌딩의 코어로 낙점되기도 했다. 하지만 애틀란타가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트레이 영을 데려오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또한 제레미 린까지 영입해 슈뢰더와 이별이 확실시됐다.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마무리 능력에 강점이 있는 만큼 벤치 에이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로 향한 앤써니는 곧바로 방출될 예정이다. 차기 행선지는 휴스턴이 유력하다. 휴스턴은 앤써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휴스턴과는 베테랑 미니멈으로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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