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더위사냥축제, 여름에도 손이 시려...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 여름에도 손이 시려...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8.07.19 1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려...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사진=평창군 제공>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사진=평창군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예년보다 무덥다는 올해 가족들과 함께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피서지로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 여름에도 손이 시리다는 ‘평창’으로 가보자.

올해로 6년째를 맞은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는 예전보다 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해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펼쳐진다.

땀띠공원에 흐르는 ‘땀띠물’은 수질이 깨끗함은 물론이고 일년 내내 10℃를 유지하는 냉천으로, 더운 여름에 이곳에서 몸을 씻으면 땀띠가 낫는다 하여 예전부터 주민들로부터 불린 이름이다.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사진=평창군 제공>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사진=평창군 제공>

올해 축제는 ‘파이팅! 썸머’라는 주제 아래 ‘더위귀신사냥 워터 워’ 프로그램을 대표로, 20m 워터 슬라이딩, 지상최대의 워터캐논, 풀장 에어바운스, 워터 건 게임, 물풍선 난장이 펼쳐진다.

풀장에서는 물 위에서 펼쳐지는 릴레이계주, 러버덕 게임, 물풍선 퀴즈 등 이색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한 어른들도 즐겁다. 평창의 특산물인 송어도 맨손으로 잡고, 강냉이 국수도 맛보고, 냉천수 족욕도 할 수 있다. 게다가 냉동고 맥주 배틀에 치맥 파티가 기다리고 있다.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사진=평창군 제공>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사진=평창군 제공>

물 밖에서는 아이들과 양과 나귀 등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하고, 근처 농장에서 진행하는 치즈 만들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한 기회에 가훈도 써 보고, 부채와 손수건, 에코백 등 각종 공예품도 만들면 한가로우면서도 기억에 남을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2천여 평 해바라기 밭의 장관과 물안개 거리의 낭만도 놓치지 말자. 근처 4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광천선굴은 축제 기간에만 문을 여니, 시골 트랙터를 타고 광천선굴까지 가보는 체험도 꼭 해 봐야 한다.

낮에는 각종 체육대회, 밤에는 야간 공연이 이어지니, 평창에서 마음 편히 즐기는 여름을 만들어보자. 겨울 고장 평창은, 여름도 낭만이 넘친다. 평창에서 짜릿한 더위 사냥을 즐겨보자.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사진=평창군 제공>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사진=평창군 제공>

캠핑족에게 소문난 ‘꿈의대화 캠핑장’은 10월까지 운영한다. 가족들과 캠핑을 하며 여름축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예약은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로 전화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마해룡 축제위원장은 “우리 고장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들께 어떻게 하면 더욱 시원한 여름축제를 선보일지 매일 고민 하고 있고,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