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서울 삼성, 슈퍼8 결전지 마카오 입성... 4강 도전

[KBL] 서울 삼성, 슈퍼8 결전지 마카오 입성... 4강 도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7.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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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선수들 <사진=KBL>
서울 삼성 선수들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16일(한국시각) 써머 슈퍼 에이트 토너먼트(이하 슈퍼8)가 열리는 마카오에 입성했다.

이상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마카오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부상 중인 문태영과 최근 새로 입단한 외국 선수 벤 음빌라, 글렌 코지가 제외됐으나 김태술, 천기범이 합류해 이번 대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항공기 지연으로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도착한 삼성 선수단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곧바로 시내 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삼성은 이날 저녁 대회 장소인 마카오돔으로 이동해 첫 훈련으로 호흡을 맞춘다.

삼성은 이달 초부터 대학팀 및 부산 KT 소닉붐, 원주 DB 프로미와 연습경기를 통해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부상 및 미합류 외국인 선수 등 전력 공백이 있지만 이 감독은 기존 선수들을 폭넓게 활용하면서 새 시즌 구상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슈퍼8 참가가 불투명했던 김태술이 합류했고, 천기범도 실전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성과도 얻었다. 이들 외에도 이관희, 장민국 등 지난 시즌 맹활약한 선수들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증명한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포함해 중국과 필리핀이 각각 2팀, 일본-대만 각각 1팀씩 총 8팀이 참가한다. 삼성은 블랙워터 에이트(필리핀·17일),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일본·18일), 광저우 롱 라이온스(중국·19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삼성은 조 2위를 확보해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후쿠오카, 광저우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반면, 우리는 외국인 선수 및 부상자 문제가 있어 100% 전력이라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블랙워터전을 잘 치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은 17일 필리핀 블랙워터 에이트와 첫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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