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암 재활전문 ‘메트릭스센터’, ‘비오메드요양병원’과 협력

태국 암 재활전문 ‘메트릭스센터’, ‘비오메드요양병원’과 협력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8.07.13 09: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측 부터 비오메드요양병원 김인규 병원장, 트로기쉬 박사, 비오메드요양병원 박성주 진료원장
좌측 부터 비오메드요양병원 김인규 병원장, 트로기쉬 박사, 비오메드요양병원 박성주 진료원장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태국 방콕의 “메트릭스 센터(Matryx Center)”에 트로기쉬 박사(Dr. Michael W. Trogisch)와 Dr. Hager기념병원인 비오메드요양병원(병원장 김인규)이 통합적인 암재활 치료에 관한 행사를 개최했다.

비오메드요양병원에서 지난 7일 열린 행사에는 트로기쉬 박사가 온열치료를 중심으로 한 생물면역학적 치료의 병행에 대한 시너지 효과와 이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비오메드요양병원의 박성주 진료원장은 온열치료와 더불어 생물의학적 제제(셀레나제 등)를 병행하여 치료받고 있는 환우들이 참여하여 본인의 치료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참석한 암환우 및 관계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었다.

통합적인 암재활 치료
통합적인 암재활 치료

혁신적이고 통합적인 암치료의 선구자인 하거박사(Erich Dieter Hager, 1947-2009)의 동료이자 제자인 트로기쉬 박사는 독일, 러시아, 태국 등지에서 통합암치료를 위한 임상과 연구를 진행하던 중 한국에서 하거박사의 이념과 철학을 계승하는 병원이 통합적인 암치료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단숨에 한국을 방문했다.

트로기쉬 박사는 하거박사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한 비오메드요양병원에서 ‘온열치료를 중심으로 한 생물학적 제제를 병행함으로써 현대의학적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건 물론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암의 진행을 억제하고 생명연장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통합적인 암재활을 위한 교류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트로기쉬 박사가 운영하는 메트릭스 센터(Matryx Center)는 암치료 전문클리닉으로 메트릭스 레퍼런스 센터와 연계하여 의사와 클리닉 운영자에게 혁신적이고 통합적인 치료 컨셉을 소개하고 임상을 적용하고 있으며, 의학적인 훈련과 소통을 위한 워크샵, 세미나,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금번 교류협력을 위한 방문을 추진한 한독생의학학회 강종옥 대표는 15년 전 하거박사를 만나서 혁신적이고 통합적인 암치료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한국에 암재활전문클리닉을 설립해 의료진과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것이 환우들에게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병원 설립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강대표는 하거박사의 약속을 믿고 실천하는 병원을 개설했고, 의료진들의 믿음과 실행과 함께 환우들의 의료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감동적인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한독생의학학회는 더 많은 암재활 병원들이 참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8일 대한온열의학회, 아시아온열의학회와 더불어 학술과 임상이 어우러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