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남·녀 농구대표팀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조 편성이 확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지난 5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녀 농구 조 편성을 발표했다.
허재 감독이 이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A조에 속했다. 같은 조에는 몽골과 인도네시아, 태국이 속해있다.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지만 큰 문제는 없다. 대표팀에게는 무난한 조가 짜여졌다.
B조는 이란과 필리핀, 시리아, UAE가 편성됐고 C조는 일본과 카타르, 대만, 홍콩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D조는 카자흐스탄과 중국, 팔레스타인이 들어갔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특별 귀화 선수인 리카르도 라틀리프(라건아)가 출전할 수 있다. 라틀리프는 지난 4월 OCA로부터 아시안게임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승인을 받았다. 남자 대표팀은 라틀리프의 합류 이후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상대 높이에 밀리지 않고 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도 라틀리프의 활약에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X조에 편성됐다. 여자 대표팀은 대만,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인도와 같은 조를 이뤘다. Y조에는 중국, 일본, 태국, 홍콩, 몽골이 속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다. 이문규 감독은 지난 4일부터 열린 남북 통일농구대회에서 북한 선수 2명 정도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합류가 유력한 선수로는 로숙영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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