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최규철 맹활약' 101경비단, 효성 잡고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최규철 맹활약' 101경비단, 효성 잡고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7.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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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경비단 최규철 <사진=The K농구리그>
101경비단 최규철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지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이 좌절된 101경비단이 리빌딩에 들어갔다. 베테랑 선수들 대신 젊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웠다.

101경비단은 30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농구협회장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 1 B조 예선전에서 효성을 66-61으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했다.

101경비단은 최규철이 25점 6리바운드 3점슛 4개로 맹활약했다. 양정목도 2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효성은 이원실이 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이성민도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01경비단이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양정목의 득점을 시작으로 임동현, 한상윤이 효성 수비를 적극적으로 몰아붙였다. 효성은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이며 득점에 실패했다. 기세를 올린 101경비단은 최규철이 3점슛을 꽃아넣어 16-2로 점수차를 벌렸다. 순식간에 기선을 잡는 데 성공한 101경비단은 최규철과 양정목이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효성은 최고참 채상일과 이원실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이원실은 2쿼터에만 6점을 집중시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며 속공에 나서지 못했다. 외곽포도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전반 내내 3점슛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할 정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여의치 않았다. 분위기를 잡은 101경비단은 양정목, 최규철이 연이어 3점슛을 적중시켜 2쿼터 중반 31-11로 앞서갔다.

101경비단에게 온 첫 위기. 효성의 압박수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고 실책을 연발했다. 최규철과 양정목이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세를 올린 효성은 이종일이 3점슛을 넣었고 이원실과 이성민이 3쿼터 14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38-46까지 좁혔다.

효성의 기세는 계속됐다. 이원실과 이성민이 적극적인 돌파로 101경비단 수비를 헤집었다. 채상일은 빈곳을 파고들어 동료들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101경비단은 김규호가 상대 골밑을 공략하여 점수를 올렸지만, 연이은 실책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효성은 이성민과 이원실이 득점을 올려 4쿼터 중반 53-57까지 좁혔다. 101경비단은 최규철이 나섰다.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3점슛을 넣어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양정목의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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