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골이 좋아”, 귀농 귀어보다 귀촌이 많아

“그냥 시골이 좋아”, 귀농 귀어보다 귀촌이 많아

  • 기자명 박상건 대기자
  • 입력 2018.06.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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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와 농림부, 통계청 발표, 평균 귀농54세 귀어50세 1인 가구가 대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귀농가구는 12,630가구로 전년대비 1.9%가 감소했고 귀촌가구는 334,129가구로 3.6% 증가했으며 귀어가구는 906가구로 전년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 귀농어 귀촌인 통계(자료=해수부)
2017 귀농어 귀촌인 통계(자료=해수부)

귀농인은 12,763명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고 귀촌인은 497,187명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했으며 귀어인은 991명으로 전년대비 14명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와 농림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귀농가구는 시도별로 경북(2,316가구)이 가장 많았고 전남(1,925가구), 경남(1,668가구) 등의 순이었다.

2017 시도별 귀농어 귀촌가구 현황(자료=해수부)
2017 시도별 귀농어 귀촌가구 현황(자료=해수부)

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67.1%, 평균연령은 54.3세로 나타났으며, 50∼60대 연령층이 66.0%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가구주의 연령별 현황은 60대에서 증가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했다.

가구 구성을 보면, 귀농가구의 65.2%는 1인 가구였으며 가구구성형태는 귀농 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 가구는 87.0%, 농촌지역 거주자와 귀농 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가 13.0%를 차지했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9,194명(72.0%)이고, 다른 직업을 함께 보유한 겸업 귀농인은 3,569명(28.0%)이었으며 작물 재배가구의 주요 작물은 채소(43.6%), 과수(31.2%) 등의 순이었다.

봄햇살이 눈부신 남해(사진=섬문화연구소)
봄햇살이 눈부신 남해(사진=섬문화연구소)

귀촌가구를 시도별로는 경기가 89,551가구(26.8%)로 가장 많고, 경남(41,906가구), 경북(36,812가구) 등의 순이었다.

귀촌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1.49명으로 전년(1.47명)보다 0.02명 높게 나타났고, 귀어가구는 906가구로 전년(929가구) 보다 23가구(2.5%)가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328가구(36.2%)로 가장 많고, 전남(285가구), 경남(92가구) 등의 순이었다.

다시마 솎음작업 중인 어민(사진=완도군 제공)
다시마 솎음작업 중인 어민(사진=완도군 제공)

귀어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1.50명으로 전년(1.44명) 보다 0.06명 높았다. 귀어 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69.6%이고, 평균연령은 50.1세로 나타났으며 40∼50대 연령층이 58.3%를 차지했다.

귀어가구의 68.8%는 1인 가구였으며, 가구구성형태는 귀어 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는 74.0%, 어촌지역 거주자와 귀어 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가 26.0%를 차지했다.

귀어인 중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은 711명(71.7%)이고, 다른 직업을 함께 보유한 겸업 귀어인은 280명(28.3%)이었다.

업종별 종사자 분포를 보면, 귀어인의 92.7%는 어로어업에 종사했고 내수면 어업 4.4%, 양식어업은 2.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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