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음바페 데뷔골' 프랑스 16강 진출, 페루는 예선 탈락

[러시아 월드컵] '음바페 데뷔골' 프랑스 16강 진출, 페루는 예선 탈락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6.22 01:50
  • 수정 2018.06.2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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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음바페 <사진=AP/연합뉴스>
프랑스 음바페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음바페가 프랑스 역사상 월드컵 최연소 득점을 성공시키며 자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19세 183일 만에 월드컵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트레제게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랑스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2승째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루는 예선 2연패로 탈락의 눈물을 흘렸다.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에 지루가 나서고 2선에 마투이디, 그리즈만, 음바페가 위치했다. 포그바와 캉테는 중원을 이뤘고 포백은 에르난데스, 움티티, 바란, 파르드가 구성했다. 골문은 유리스가 지켰다.

페루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에 게레로가 섰고 2선에 프로레스, 쿠에바, 카리요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아키노와 요툰이 구성했고 포백은 트라우코, 로드리게스, 라모스, 아드빈쿨라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가예세가 꼈다.

경기 초반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페루는 카리요가 측면을 공략하며 프랑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프랑스는 전반 10분 그리즈만이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 그물을 때렸다. 전반 11분 포그바의 날카로운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5분 그리즈만의 슈팅은 가예세 골키퍼에 막혔다.

페루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30분 게레고가 박스 안에서 프랑스 수비를 제친 후 회심의 왼발슛을 날렸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프랑스도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2분 음바페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4분 지루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됐고 음바페가 문전쇄도를 통해 득점을 성공시켰다. 득점이 터진 프랑스는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42분 그리즈만과 에르난데스가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프랑스 음바페 <사진=EPA/연합뉴스>
프랑스 음바페 <사진=EPA/연합뉴스>

페루는 후반 시작과 함께 파르판과 산타마리아를 투입하며 공·수에서 변화를 줬다. 후반 4분 파르판의 패스를 받은 아키노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후반 15분 카리요의 중거리슛을 골대 위로 넘어갔다. 프랑스는 전반과 달리 패스 미스가 연이어 나오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페루는 후반 23분 아드빈쿨라의 중거리슛도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후반 28분 카리요의 크로스를 파르판의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프랑스는 후반 30분 뎀벨레를 투입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전개를 노렸다. 이어 후반 34분 그리즈만 대신 페키르를 투입했다. 페루는 계속해서 프랑스의 골문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프랑스도 기회를 날리며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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