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제4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21일부터 4일간 전북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세일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 등 10개국 36척에 300여명의 세일러가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ORC(전문선수 90명), OPEN(동호인선수 120명), J24(전문선수 90명)이며, 코스는 인쇼어 격포항~위도 구간과 아웃쇼어 격포항~고군산군도 구간이다.
본 경기는 23일 오전 9시 스키퍼 회의에 이은 참가요트 퍼레이드를 거쳐 11시부터 인쇼어 경기부터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부안 격포항은 요즘 해양스포츠와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탈바꿈 하고 있다. 이는 해양수산부, 전라북도, 부안군의 국비와 지방비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요트대회로 발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500여명의 일반 관람객을 파워요트, 크루저요트, 유람선에 무료로 승선시켜 해상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요트 경기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했다.
23일 저녁에는 격포항 특설무대에서 국제요트인의 밤 행사와 새만금노래자랑이 열려 참가선수단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갖는다.
이어 노래자랑과 함께 대형화면을 통한 월드컵 한국대표팀 대 멕시코전을 관람하며 거리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요트체험은 격포항 남쪽 방파제 부안변산 요트 마리나 입구에 위치한 체험 현장 접수처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전라북도요트협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