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호날두 4호골' 포르투갈 16강 눈앞, 모로코는 2연패 탈락 눈물

[러시아 월드컵] '호날두 4호골' 포르투갈 16강 눈앞, 모로코는 2연패 탈락 눈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6.20 23:11
  • 수정 2018.06.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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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연합뉴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호날두로 시작해서 호날두로 끝난 경기였다.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모로코는 예선 2패로 가장 먼저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포르투갈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호날두와 게데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중원에는 실바, 무티뉴, 카르발류, 마리우가 배치됐다. 포백은 소아레스, 폰테, 페페, 게레이루가 맡았다. 골문은 파트리시우가 지켰다.

모로코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부타이브가 원톱, 지예흐, 벨한다. 암라바트가 2선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부소우파, 엘 아마디가 나섰고 포백은 하키미, 코스타, 베나티아, 디라르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무니르가 꼈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 득점을 올렸다. 주인공은 역시나 호날두.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빙 헤더로 모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이 득점으로 유럽 선수 A매치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모로코는 전반 11분 베나티아의 헤딩, 전반 18분 지예흐의 왼발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1분 호날두는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게데스의 슈팅이 무니르의 선방에 막히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팽팽한 분위기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호날두는 모로코의 골밑을 연신 두드렸다. 후반 5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예선 탈락 위기에 놓인 모로코의 반격도 만치 않았다. 후반 10분과 21분 벨한다가 연이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5분 시도한 베나티아의 슈팅도 외면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포르투갈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이날 패배한 모로코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중에서 가장 먼저 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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