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천년기념, 색깔 벼로 논에 그림을 그리다

전라도 천년기념, 색깔 벼로 논에 그림을 그리다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8.06.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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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 농업테마공원에 가로 90m 세로 80m 규모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자연과 생명의 터전인 논밭을 이용한 팜 아트가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이종주)은 6월부터 10월까지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자도, 적도, 황도 등 색깔 벼를 활용해 가로 90m, 세로 80m 크기의 논 그림 연출사업을 추진한다.

카드색션 논(사진=농촌진흥청)
카드색션 논(사진=농촌진흥청)

색깔 벼를 이용한 논 그림 연출은 농업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농업을 통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를 심을 때부터 수확하기까지 농업이 주는 색의 변화와 예술성을 감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색깔 있는 벼가 성장하는 동안 ‘전라도 천년’을 기념하며 의미를 되새기는 효과도 있다.

논 아트(사진=예천군)
논 아트(사진=예천군)

 이를 위해 농업박물관은 지난 8일과 11일 색깔 벼 손모내기 작업을 완료했다.

색깔 벼로 연출한 논 그림 (사진=전라남도 제공)
색깔 벼로 연출한 논 그림 (사진=전라남도 제공)

이종주 관장은 “2018년은 전라도 방문의 해이자,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전라도 천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해 ‘J000 전라도 천년’ 논 그림 연출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6월부터 벼를 수확하는 10월까지 농업테마공원 입구와 한옥호텔 영산재 등에서 한눈에 논 그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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