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한국新, 진종오 건재...대통령경호처장기사격 1일차

정은혜 한국新, 진종오 건재...대통령경호처장기사격 1일차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6.20 06:49
  • 수정 2018.06.20 06: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장미(우리은행), 25M 권총 여자 일반부 1점차 짜릿한 역전 우승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제13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1일차 경기에서 진종오(KT)는 2관왕으로 관록을 보여줬고 정은혜(인천남구청)는 한국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번 대회는 대통령경호처와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며 청주종합사격장에서 19일부터 8일간 400개팀 2,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치른다.

대회 첫 날, 50M 권총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진종오는 개인, 단체전을 석권해 대회 첫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개인전에서 564점을 기록해 각각 560점을 쏜 국가대표 이대명(경기도청), 김영민(서산시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단체전에서도 1,682점으로 팀의 우승을 만들어 냈다. 경기도청(1,663점-내10점 33)과 정선군청(1,663점-내10점 24)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서는 국가대표 정은혜(인천남구청)가 본선과 결선 한국신기록을 연달아 세우며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10M 공기소총 한국新 정은혜(인천남구청)<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10M 공기소총 한국新 정은혜(인천남구청)<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정은혜는 본선 632.3점을 기록해 지난 봉황기 대회에서 이은서(우리은행)가 보유한 한국기록(631.5점)을 새롭게 쓴데 이어 결선에서도 251.1점을 쏴 자신의 종전 한국기록을 0.1점 넘어섰다. 

이은서(우리은행 249.4점)와 정미라(서산시청 228.7점)는 2,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1,868.8점)이 우승을 차지했다.

25M 권총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는 결선에서 34점을 쏴 마지막 10시리즈에서 이정은(KB국민은행 33점)에 1점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KB국민은행(1,754점)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서울시청(1,746점), 우리은행(1,743점)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일차 경기 기록은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정은혜가 세운 한국신기록 2개를 비롯해 부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이 각 1개씩 수립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