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년 연속 1순위' KEB하나은행, 샤이엔 파커 지명...6개 구단 선발 완료

[WKBL] '2년 연속 1순위' KEB하나은행, 샤이엔 파커 지명...6개 구단 선발 완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6.19 11:50
  • 수정 2018.06.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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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6개 구단 감독들 <사진=WKBL>
WKBL 6개 구단 감독들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의외의 선택과 예상된 지명이 오고 간 가운데 차기 시즌 WKBL 코트에 나설  6명의 선수가 모두 정해졌다.

19일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는 2018-2019 WKBL 외국선수 선발회가 열렸다. 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선수 선발인 만큼 6개 팀 감독들과 관계자들의 촉각을 곤두 세웠다.

외국선수 선발회는 순위 추첨으로 시작됐다. 전체 1순위는 KEB하나은행이 손에 넣었다. KEB하나은행은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누렸다. 2순위는 KDB생명, 3순위는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4~6순위는 이변이 없었다. 신한은행이 4순위, KB스타즈가 5순위, 우리은행이 6순위로 외국선수를 선발하게 됐다.

전체 1순위를 차지한 KEB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를 지명했다. 파커는 192cm, 86k의 신체조건을 가진 센터다. 2015 WNBA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시카고 스카이에 지명돼 줄곧 시카고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기록은 10.9점 8.0리바운드.

2순위를 얻은 KDB생명은 다미리스 단타스를 지명했다. 단타스는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32경기 평균 31분 21초를 뛰면서 20.3점 9.9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올렸다. 당시 박지수와 함께 트윈타워를 구축하며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3순위 지명권으로 티아나 호킨스를 지목했다. 호킨스는 191cm의 신장을 가진 센터로 2016-2017시즌 KDB생명에서 뛴 경험이 있는 WKBL 경력자다. 현재 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 소속돼 있으며 11경기 평균 9.9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사진=WKBL>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사진=WKBL>

4순위 신한은행의 선택은 나탈리 어천와였다. 어천와는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뛰면서 통합 6연패의 주역이 됐다. 운동 능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높은 전술 이해도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34경기 평균 29분 25초를 뛰면서 16.2점 11.2리바운드를 올렸다.

다섯 번째 지명권을 얻은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을 선택했다. 쏜튼은 2016-2017시즌 KEB하나은행, 지난 시즌은 신한은행에서 뛰었다. 35경기 평균 28분 4초를 뛰면서 17.0점 8.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포워드 용병을 뽑았다. 차기 시즌 박지수의 성장을 믿는 안덕수 감독의 선택이었다.

마지막 지명권을 보유한 우리은행은 크리스탈 토마스를 선발했다. 토마스는 196cm, 95kg의 신체조건을 가진 센터로 현재는 WNBA 워싱턴에서 뛰고 있다. WKBL에서 뛴 경력은 없지만 2011년부터 2015년을 제외한 7시즌 동안 WNBA에서 뛴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은 평균 14.1분을 출전해 2.2득점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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