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이순근 24점' SK텔레콤, 효성 추격 뿌리치고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이순근 24점' SK텔레콤, 효성 추격 뿌리치고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6.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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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순근 <사진=The K농구리그>
SK텔레콤 이순근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지난 대회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SK텔레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17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농구협회장배 2018 The K직장인 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 1 B조 예선전에서 효성을 73-68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SK텔레콤은 이순근이 24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임승진도 18점 19리바운드 3점슛 2개로 승리를 이끌었다.
효성은 박현규가 17점 5스틸로 분전했다. 이성민도 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뒷심 부족으로 인해 첫 승을 놓쳤다.

SK텔레콤이 초반부터 효성 수비진을 거침없이 몰아붙였다. 임승진이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넣었고 이순근과 박지훈이 연이어 득점을 올려 1쿼터 중반 11-0으로 기선을 잡았다. 효성은 1쿼터 중반 이원실의 자유투 득점과 박환태의 3점슛으로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2쿼터 들어 효성이 대반격에 나섰다. 올해부터 +1점 혜택을 받는 송호권이 노장 투혼을 발휘했다. 적극적으로 몸을 날렸고 득점에 가담했다. 박현규-조영중-이원실도 힘을 냈다. SK텔레콤은 효성의 공세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분위기를 잡은 효성은 2쿼터 중반 이종일이 3점슛으로 29-2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이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이민철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이민철은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효성도 이성민과 박현규가 돌파를 성공시켜 맞불을 놨다.

후반에도 마찬가지. SK텔레콤은 임승진이 3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넣었고 이순근과 박지훈도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효성도 이성민이 3점슛을 시작으로 이원실이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는 계속됐다. SK텔레콤은 최용득과 임승진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효성은 박현규와 이성민이 외곽에서 활로를 찾았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점차 SK텔레콤으로 기울었다. 최용득과 임승진의 골밑 공략이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이순근이 코트를 밟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순근은 승패를 결정짓는 득점을 성공시켜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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