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3점슛 맹폭' 한국투자증권, 삼성SDS UTF 잡고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3점슛 맹폭' 한국투자증권, 삼성SDS UTF 잡고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6.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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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김경록 <사진=The K농구리그>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3점슛 폭격을 선사하며 2차대회 첫 승을 따냈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농구협회장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 1 A조 예선전에서 삼성SDS UTF를 78-39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은 김경록 2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4개로 맹활약했다. 손진우 15점 5리바운드 3점슛 5개로 승리를 이끌었다. 신주용은 18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삼성SDS UTF는 에이스 최명길이 16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한대군도 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의 3점포를 막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초반부터 화력을 자랑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민배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팀을 이끌었다. 손진우와 김경록은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삼성SDS UTF는 최명길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최명길이 1쿼터에만 6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의 3점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김경록의 3점슛 2개를 시작으로 손진우의 3점포가 불을 뿜었다. 3점포가 터진 한국투자증권은 1쿼터 후반 24-11로 달아났다.

삼성SDS UTF는 2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손정훈이 3점슛을 넣었고 한대군도 돌파로 점수를 올렸다. 이어 최명길의 3점슛으로 적중시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3-2 지역방어를 시도하며 한국투자증권 외곽 봉쇄에 나섰다. 그러자 한국투자증권은 새로운 공격루트를 마련했다. 김경록이 상대 지역방어를 이용해 돌파로 활로를 뚫었다.

후반 들어 한국투자증권 외곽포가 다시 살아났다. 김경록이 3쿼터 초반 3점슛을 넣었고 손진우도 거들었다. 김경록과 손진우는 3점슛 4개를 합작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신주용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SDS UTF는 맨투맨 수비로 바꾸면서 외곽포를 막기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김경록의 3점포가 터진 한국투자증권은 58-30으로 앞서갔다.

삼성SDS UTF는 반격의 카드를 제시했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실책이 연속해서 나왔고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4쿼터 삼성SDS UTF가 올린 점수는 단 4점. 공·수가 흔들린 삼성SDS UTF는 그대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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