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도 ‘가상화폐’로 거래 한다

탄소배출권도 ‘가상화폐’로 거래 한다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8.06.12 15: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co Pretium <사진=홈페이지 캡쳐>
Eco Pretium <사진=홈페이지 캡쳐>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블록체인 기술의 산물인 암호화폐(가상화폐)가 탄소배출권 거래수단으로 등장하며, 그 무한한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 트레이딩 플랫폼 비즈니스는 기준량의 Eco mileage가 적립되면 스마트폰 어플 또는 모뎀을 통해 적립된 Eco mileage를 탄소자산거래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Eco Pretium으로 자동 교환하여 다양한 플랫폼에 사용 가능 하도록 했다.

이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Linux 등 모든 시스템에서 호환이 가능하며, 향후 이와 연결되는 기술을 고려해 공유경제마케팅 우버, 에어엠비 등을 포함해 O2O (Online to Offline)비즈니스라는 사물인터넷으로의 확장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Eco mileage는 Reelcause사(Eco Pretium과 제휴된 미국 Nasdaq CTO 상장사)에서 판매하는 자동발전기를 통해 생산된 전력량에 따라 적립하거나, Eco Pretium의 만보기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걷기만 하면 탄소저감에 기여한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측정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Eco Pretium으로 교환해 주는 채굴(Mining)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와 같은 방식은 그동안 PoW(작업증명) 방식의 암호화폐들이 전기소모량이 많은 채굴기(Miner)를 가동하는 에너지 낭비방식에서 벗어나 점차 PoS(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에 공헌한 정도를 에코마일리지로 환산해 보상하는 합리적인 방법이다.

2018년 하반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암호화폐로 친환경에너지산업과 4차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탄소배출권은 1997년 채택된 교토의정서에서 석탄·석유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가 약속한 제도적 장치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