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어느 해수욕장으로 떠날까?

올 여름 어느 해수욕장으로 떠날까?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8.06.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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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국 260개 해수욕장 개장 시기와 행사 소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지난 6월 1일부터 전국 해수욕장의 개장이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전국 260개 해수욕장 개장시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전국 해수욕장 중 가장 빠른 지난 1일 개장하는 곳은 부산의 해운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다. 이어 16일 대천(충남), 6월 23일 협재(제주) 해수욕장 등이 문을 열고, 송이도(전남) 해수욕장이 가장 늦은 7월 21일 개장 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 창원의 광암 해수욕장은 2002년 폐쇄 이후 16년 만인 오는 7월 7일부터 재개장 할 예정이다.

저녁 9시 이후까지 야간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51개소이다. 경포, 주문진 등 강릉시 9개 해수욕장과 낙산, 하조대 등 양양군 21개 해수욕장은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개장할 예정으로 하루 개장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길다.

개장 기간 해수욕장에서는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강릉 경포), 모래조각 경연대회(태안 몽산포), 부산바다축제(부산 해운대), 울산조선해양축제(울산 일산), 국제불빛축제(포항 영일대)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송이도 몽돌해변(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송이도 몽돌해변(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이밖에 콘서트, 가요제,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조개, 오징어 잡기 등 체험행사, 해변가에서 열리는 발리볼, 축구, 마라톤, 복싱, 프로격투기 등의 대회도 열려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전국 해수욕장 개장 시기와 행사는 해수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해수욕장 관리를 위한 점검에 나선다면서, 지난달 지자체와 해경,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수욕장 안전장비와 안전인력 운영 계획을 집중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개장기간 동안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오정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올 여름 개장하는 260개 해수욕장은 각각의 개성과 특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을 찾아 호젓하게 휴가를 즐기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라며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급적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해수욕을 즐기시고, 음주 입수 등 위험한 행동을 자제하시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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