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봉황기 사격대회 25M 권총서 김장미 누르며 우승...대회신

김민정, 봉황기 사격대회 25M 권총서 김장미 누르며 우승...대회신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6.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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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훈(동명대), 공기권총(남) 개인․단체 석권...대회 3관왕
이보나(광주일반) 더블트랩 여자부 우승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3일차, 25M 권총 여자 일반부에서 국가대표 김민정(KB국민은행)이 대회신기록으로 김장미(우리은행)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2위(585점)로 결선에 진출한 김민정은 37점으로 종전 35점의 대회기록을 갈아 치우며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 35점)를 제쳤다.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김민정은 김장미에게 8시리즈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10시리즈에서 4:2로 승부를 갈랐다.

25M 권총(여) 대회신기록 김민정(KB국민은행) 선수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25M 권총(여) 대회신기록 김민정(KB국민은행) 선수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김민정은 지난 5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근 한국 여자 권총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선아(서울시청)는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서울시청이 1,755점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KB국민은행(1,745점)이 준우승, 우리은행(1,734점)이 3위에 올랐다. 대학부에서는 오현정(충북보건과학대)이 개인전, 한국체대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0M 공기권총 남자 대학부에서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사격 3관왕 박대훈(동명대)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는 불꽃 기세를 보였다.

개인전 결선에 나선 박대훈은 마지막 한발을 남기고 선두를 지키던 오유빈(청주대 237.4점)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239.1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단체전에서도 이한민, 최승한과 함께 1,731점으로 동명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어제 50M 권총 남자 대학부 개인 우승에 이어 오늘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박대훈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더블트랩 일반은 남자부 황성진(울산북구청)과 여자부 이보나(광주일반)가 개인 1위를 차지했다. 50M 소총 3자세 남자 대학부에서 곽태오(한국체대)와 인천대, 50M 소총 복사 여자 대학부에서는 이아령(강남대)과 한국체대가 각각 개인전, 단체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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