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대회 요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나주서 개막

사격대회 요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나주서 개막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6.01 23:51
  • 수정 2018.06.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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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6개팀 2,500여명 명사수 열전 돌입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국내 사격대회의 요람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1일부터 8일간 전남 나주에 자리한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김장미(우리은행) 선수<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김장미(우리은행) 선수<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1971년 창설된 봉황기 대회는 한국 사격 역사상 가장 오랜 전통과 참가규모가 가장 큰 전국대회로 대한사격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 나주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올해는 전국 406개팀 2,500여명의 명사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벌일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와 일반부 남‧여 전 종목 및 전 부별 경기가 진행된다.

아울러 2019년 사격 국가대표, 국가대표 후보 선수와 청소년 선수 선발전을 치르며 특히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 올림픽 선발전과 2018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사격대회 최종 선발전을 겸한다.

이는 리우 올림픽 이후 새로운 경기규정에 적응하고 점검하는 기회로 특히 대회 첫날 신규 올림픽 종목인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혼성 경기로 시작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림픽 3연패의 사격 황제 진종오(KT), 올림픽 2연속 입상의 한국 소총 간판 김종현(KT),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김장미(우리은행), 차세대 주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2관왕 김청용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개최장소인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은 4년 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사격경기를 위해 최첨단 전자표적 시스템이 도입돼 국제식 규격과 면모를 갖추면서 각종 전국대회를 해마다 개최하는 등 국내 사격의 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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