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세계최장 33.9km 새만금방조제에서 인라인마라톤 최강자를 가릴 제4회 새만금전국인라인 마라톤대회가 3일 열린다.
전국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전북 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해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인라인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3천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군산 비응항을 출발해 신시도를 지나 야미도 전 수변도로 끝지점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42km, 21km, 11km 세 가지 코스로 경쟁과 비경쟁, 장년부·청년부·초등부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11km 비경쟁 부문은 인라인을 탈 수만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대행사는 비응항 특설무대에 새만금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새만금사업안내와 주변 관광명소 알리는 홍보부스가 운영돼 새만금 사업안내 리플릿, 새만금관광지도 등을 배부한다.
또 새만금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 이벤트 등 새만금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올해 4번째 맞는 새만금대회는 천혜의 환경을 갖고 있어 동호인과 선수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인라인마라톤 대회다.
도심 속 코스를 순환하는 다른 대회와 달리 세계최장 새만금방조제에서 시원한 바다바람을 가르며 최고속도를 낼 수 있는 국내 최적 장소로 매년 참가인원이 꾸준히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3일 오전 8시부터 13시까지는 새만금 방조제 도로 중 일부가 통제돼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우회 수변도로를 이용하면 되고 야미도와 신시도의 시내버스는 일부 운행이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