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수영평가로 현장대응력 강화...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해경, 수영평가로 현장대응력 강화...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5.15 14:30
  • 수정 2018.05.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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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해경은 하반기부터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신규채용시 체력시험 과목에 수영평가를 신설한다.

신규 수영평가는 오는 8월경에 시행 예정인 제3차 채용시험부터 일부과목을 변경해 시행한다.

이에 따른 세부 변경 과목은 좌우악력과 1,200m 달리기가 폐지되고 가점과목인 수영이 필수과목으로 신설돼 기존 5과목(100m달리기, 1,200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팔굽혀펴기)에서 4과목(100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50m수영)으로 변경된다.

이는 현장 배치 후 해상에서의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양경찰 맞춤형 인재선발을 위한 조치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수영평가가 신설된 해양경찰 채용 체력평가 변경 홍보포스터 <사진=해경 제공>
올해 하반기부터 수영평가가 신설된 해양경찰 채용 체력평가 변경 홍보포스터 <사진=해경 제공>

신설된 50m 수영평가는 남자 130초 이내, 여자 150초 이내로 완주해야하며, 평가방법은 절대평가로 점수에 반영되지 않지만 기준미달 시 불합격 처리되므로 수험생들은 체력시험 대비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변경된 체력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와 SNS인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에 변경내용을 게재했다.

또 해경은 오는 21일부터 10일간 전남대를 비롯한 전국 13개 주요대학과 8개 해양경찰 수험학원에서 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

해양경찰 교육담당 관계자는“해양경찰로서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 수영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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