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신미란, 전국종별육상 여자 일반부 800m, 1,500m 우승

해남군청 신미란, 전국종별육상 여자 일반부 800m, 1,500m 우승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5.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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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기초단체에서는 드물게 육상팀과 펜싱팀 등 2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해남군청 육상팀 신미란 선수(24세)가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남군청 육상팀(왼쪽 첫 번째가 박한수 감독, 네 번째가 신미란 선수)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청 육상팀(왼쪽 첫 번째가 박한수 감독, 네 번째가 신미란 선수) <사진=해남군청 제공>

국가대표 선발대회와 아시아 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각종 선발대회와 병행한 이번 대회는 지난 3~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엘리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신미란은 여자 일반부 800m에서 2분 16초 4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1,500m까지 4분 30초 22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남체고 출신인 신미란은 지난해 전국단위 대회 800m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4년에 입단해 성실한 맘씨와 더불어 자기관리도 철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남군은 우수 선수 발굴 육성을 지원해 관련 종목의 전지 훈련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도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우슬경기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실내육상장, 선수단 숙소 등 전국 최상의 훈련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지난 겨울시즌 동안 전국에서 36개 육상팀 440명, 연인원 7300여명이 해남을 찾았다.

해남군청 펜싱팀(왼쪽 세 번째가 정인우 감독, 네 번째가 박경두 선수)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청 펜싱팀(왼쪽 세 번째가 정인우 감독, 네 번째가 박경두 선수) <사진=해남군청 제공>

한편, 해남군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팀이 중·장거리 선수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6년 창단해 남자 3명과 여자 4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으며, 이와 함께 2012년에 창단해 정인우 감독이 이끄는 펜싱팀에는 국가대표 박경두 선수를 비롯한 4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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