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8.05.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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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부터 3일간 대진항 일원에서 시식과 체험행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고성군은 5월 4일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축제’를 개최한다.

대진항(사진=박상건)
대진항(사진=박상건)

이번 축제는 5월 황금연휴인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현내면 대진항 일원에서 열리며, 최북단 저도어장의 대표 어종인 대문어를 지역 특산물로 브랜드화 하여 전국적 홍보 기회와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축제 기간 동안 문어숙회, 문어초밥 만들기 체험, 자연산 문어 비빔밥 500명분 만들기, 삶은 대문어 다리 예쁘게 썰기 대회, 수산물 먹거리 장터, 숯불 문어다리 구워먹기, 문어빵(타코야끼) 만들기 체험, 문어 깜짝 경매 등 주·야간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까지 알차게 마련될 예정이다.

한 어민이 저도에서 잡은 대문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고성군 제공)
한 어민이 저도에서 잡은 대문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고성군 제공)

고성군 관계자는 “저도어장 생산 대문어와 수산물의 명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저도어장 대문어축제가 고성군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도어장의 대문어는 큰 것이 50㎏을 넘는다. 저도 문어는 저도어장에서 서식하다 4월부터 잡힌다. 저도어장은 매년 4월 1일부터 12월까지 조업할 수 있고 3월까지는 휴식기이다. 축제 기간에는 문어 외에도 해녀들이 잡아 올리는 전복과 해삼, 청정미역 등 다양한 해산물이 선보인다.

동해안 최북단에서 안보관광 외에도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를 통해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축제 참가를 통해 접경지역을 지키는 어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화진포 이승만 별장과 화진포의 성 등을 연계 여행하면 좋다. 축제 관련 문의는 고성군 해양수산과 해양수산팀(033-680-341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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