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F창원월드컵사격] 대한민국 첫 금... 김준홍, 남자 25M 속사권총 세계新

[ISSF창원월드컵사격] 대한민국 첫 금... 김준홍, 남자 25M 속사권총 세계新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4.25 17:37
  • 수정 2018.04.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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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KB국민은행 김준홍(28세)이 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사격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8 창원월드컵사격’의  대한민국 첫 금메달은 25일 오후 1시 15분부터 창원국제사격장 결선 경기장에서 열린 25M 속사권총(남) 2일차에 독일의 Reitz Christain(30세), Geis Oliver(27세) 선수와 겨뤄 결선 총점 38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따냈다.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사격대회에서 KB국민은행 김준홍(28세, 왼족 두 번째)이 25일 오후 1시 15분부터 창원국제사격장 결선 경기장에서 열린 25M 속사권총(남) 2일차 경기에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사격대회에서 KB국민은행 김준홍(28세, 왼족 두 번째)이 25일 오후 1시 15분부터 창원국제사격장 결선 경기장에서 열린 25M 속사권총(남) 2일차 경기에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이날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Reitz Christain(라이츠 크리스티앙, 30) 선수와는 4점, 동메달을 수상한 Geis Oliver(27세)와는 7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경기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며, 송종호(29세)선수는 4위(25점)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준홍 선수는 시상식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마음을 비우고 시합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대표 선발전부터 열심히 해서 올해 아시안 게임과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그리고 꿈의 무대인 올림픽까지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로 지어진 창원국제사격장에 대한 선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좋은 시설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전했다.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사격대회’는 4월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되며, 70개국 선수와 임원 1300여 명이 참가해 15개 종목(소총 5개·권총 5개·산탄총 5개 종목)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창원 월드컵사격대회에 비해 500여 명이 더 출전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52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사전 대회 성격을 띄고 있으며, 선수들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출전에 앞서 경기력을 점검하고 창원국제사격장 시설을 테스트한다.

한편, 축구의 월드컵, 육상, 수영 등과 함께 단일 종목 5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1978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두 번째로 창원에서 열리며, 올해 8월 31일부터 9월15일까지 120여 개국 4500여 명이 참가해 창원국제사격장에서 6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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