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지난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삼강원에서 열린 체육대회에 곡성경찰서 소속 의경 14명이 휴가를 반납하고 자원봉사를 한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봉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보조역할과 함께 줄 달리기 등 체육대회를 함께 하는 뜻있는 봉사활동을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원봉사에 참여한 의경들은 ‘근무 없는 날’로 휴식과 휴가·외출 기간임에도 이를 마다하고 스스로 의기투합해 의경대원 전원이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위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봉사에 참여한 김현기 수경과 정용욱 상경은 “장애인들과 함께 땀 흘려 뛰고 웃으며 소통할 수 있어 군복무중 가장 보람되고 흐뭇했다”며, “그동안 대하기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장애인 봉사를 통해 그분들의 따뜻함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봉사 소감을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곡성삼강원 관계자는 “의경들이 쉬는 날임에도 자발적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줘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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