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0일부터 월드컵사격대회’ 열린다... 70개국 1300여 명 참가

창원, 20일부터 월드컵사격대회’ 열린다... 70개국 1300여 명 참가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4.19 10:27
  • 수정 2018.04.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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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선보일 혼성 3종목은 눈여겨 볼만...
아시안게임과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앞둔 경기력 향상 전초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오는 8일 31일부터 11일간 ‘2018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열린다.

지난 2015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모습이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지난 2015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모습이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이번 대회는 올림픽 사격 15개 종목(소총5, 권총5, 산탄총5)으로 8월에 열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을 향상과 전력 파악을 위한 경기가 치러진다.

또 한국 ‘간판’ 진종오가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된 가운데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중국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8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이 120개국 4500여명으로 예상돼 기존 창원국제사격장 규모로는 이 많은 인원이 경기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공사를 2016년 3월에 착공해 3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M 100사대, 25M 70사대, 50M 80사대, 10M RT(러닝타깃) 5사대, 50M RT(러닝타깃) 2사대, 산탄총 6면, 결선사격장 등을 새로 조성했다.

지난 3월 리빌딩 공사를 마친 대회조직위는 경기 후 평가를 통해 창원국제사격장을 운영 테스트 거쳐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

이로써 창원국제사격장은 과학적인 설계로 선수의 동선을 최소화 하고 전종목 전자표적 시스템을 갖춰 선수들의 사격 점수를 실시간으로 관중에게 제공해 경기관람의 흥미를 더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당일 무료입장이며, 관광사격장을 조성 운영해 가족단위로 산탄총과 화약권총, 공기소총사격 체험과 14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는 스크린사격과 레이저사격을 할 수 있게 해 사격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인다.

한편 한국에서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1978년 서울 대회 이후 40년만이며 특히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종목으로 국내 팬들에 처음 선보일 혼성 10m 공기소총, 10m 공기권총, 트랩 등은 이번 월드컵대회에서부터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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