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소민호 더블더블' 현대백화점, LG이노텍에 대승

[K직장인농구리그] '소민호 더블더블' 현대백화점, LG이노텍에 대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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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소민호 <제공=The K농구리그>
현대백화점 소민호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현대백화점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으며 LG이노텍에 대승을 거뒀다.

현대백화점은 15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8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2 예선전에서 LG이노텍을 79-45로 꺾고 준결승 진출 불씨를 살렸다.

현대백화점은 이상일이 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소민호도 15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내·외곽의 조화를 앞세워 완승을 따냈다.

LG이노텍은 김민규가 15점 3(+1)점슛 4개로 분전했다. 이정호도 15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인사정으로 결장한 장윤과 한정훈의 공백을 매우지 못했다.

LG이노텍이 경기초반 앞서갔다. 노장 김민규와 이정호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김민규는 박귀진과 이정호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맞섰다. 현대백화점은 이상일이 1쿼터 8점을 넣으며 맞섰다.

접전은 2쿼터초반에도 계속됐다. LG이노텍은 황신영의 3점슛과 박귀진의 돌파를 앞세워 현대백화점 수비를 흔들었다. 현대백화점은 소민호와 이병용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팽팽한 분위기에서 먼저 앞서나간 쪽은 현대백화점이었다. 유지훈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상일과 이대건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32-21로 벌렸다. LG이노텍은 현대백화점의 공세에 당황하며 우왕좌왕했다. 수비가 흔들리자,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

현대백화점의 분위기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이대건은 3쿼터에만 10점을 넣었고 유병선도 7점을 올렸다. 소민호는 궂은일에 집중하며 골밑에서 중심을 확실히 잡아줬다. 현대백화점은 3쿼터 중반 55-33로 벌렸다. LG이노텍은 이정호가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백화점의 공세가 너무 거셌다.

4쿼터 들어 현대백화점이 승기를 잡았다. 이상일이 4쿼터에만 7점을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병용-유지훈-이대건도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LG이노텍은 김민규가 3(+1)점슛을 성공시켰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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