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수비 농구' 한국타이어, 롯데건설 꺾고 3연승

[K직장인농구리그] '수비 농구' 한국타이어, 롯데건설 꺾고 3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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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박찬용 <제공=The K농구리그>
한국타이어 박찬용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타이어가 강력한 수비를 기반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며 3연승을 달렸다.

한국타이어는 15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전에서 롯데건설을 37-27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임민욱이 7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유현석은 5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한국타이어는 수비 집중력과 근성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냈다.

양 팀 모두 준결승 진출을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국타이어는 신윤수가 1쿼터에만 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유현석은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태진과 라선중은 앞선에서 압박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오형택이 팀의 중심을 맡았으나 야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한국타이어는 신윤수와 라선중의 연속 득점으로 1쿼터 중반 10-3으로 앞서갔다.

2쿼터 들어 롯데건설이 윤덕현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윤덕현이 코트에 나서자 공이 원활하게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슛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2쿼터 단 4점만 올릴 정도로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은 한국타이어도 마찬가지였다. 쉬운 득점을 연달아 놓치면서 점수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후반 들어 한국타이어가 기선을 잡기 시작했다. 이성호가 3쿼터에만 4점을 올리며 공격에 앞장섰다. 임민욱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라선중의 공격까지 이어진 한국타이어는 3쿼터 후반 31-13으로 달아났다. 롯데건설은 한국타이어의 공세에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롯데건설이 3쿼터에 단 3점에 그쳤다.

4쿼터 롯데건설이 추격을 시작했다. 윤덕현과 오형택이 페인트존 공략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권호석과 최영덕의 득점까지 이어진 롯데건설은 27-3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타이어는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롯데건설에 공격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박찬용이 4쿼터 막판 중요한 공격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승리를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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