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섬 임자도에서 ‘제11회 신안튤립축제’ 11일부터 열려

모래섬 임자도에서 ‘제11회 신안튤립축제’ 11일부터 열려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4.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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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도 품고 남을... 신안 12km 백사장 대광해변과 백만송이 튤립

제10회신안튤립축제가 열리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위치한 대광해변 파라솔 일몰이 튤립과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경치를 자아낸다. <사진=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제공>
제10회신안튤립축제가 열리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위치한 대광해변 파라솔 일몰이 튤립과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경치를 자아낸다. <사진=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바다와 모래의 섬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 ‘꽃피는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2018년 제11회 신안튤립축제’가 11일부터 열린다.

12일 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km 백사장 대광해변에 백만송이 튤립, 유채꽃밭, 관상용 초화류가 어우러진 화사한 봄꽃을 아름다운 해변에 수놓는다.

제10회신안튤립축제가 열리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위치한 튤립공원 전경이다. <사진=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제공>
제10회신안튤립축제가 열리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위치한 튤립공원 전경이다. <사진=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제공>

올해는 축제장 마스코트인 ‘튤리’ 캐릭터 포토존을 제공하고, 유채꽃밭을 조성해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와 함께 아름다운 봄꽃 향기를 만끽 할 수 있다. 또 다육식물과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있는 유리온실에 뿌리줄기 모양이 새우를 닮은 ‘새우 난초’를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튤립공원 내 축제장 마스코트인 ‘튤리’ 캐릭터 포토존이다. <사진=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제공>
튤립공원 내 축제장 마스코트인 ‘튤리’ 캐릭터 포토존이다. <사진=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제공>

‘전국 「섬」 등산대회’, ‘제4회 튤립학생사생대회’가 14일 개최되고 임자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진전시회가 「임자도의 풍경&옛 사진과 튤립의 만남전」으로 열려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신안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안좌 강강술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공연, 난타,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유채꽃밭 승마체험과 재래김 만들기, 슬로시티 체험, 냅킨&우드아트 등 체험프로그램은 방문객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튤립공원 내 뿌리줄기 모양이 새우를 닮은 ‘새우 난초' 전시장 입구 모습이다. <사진=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제공>
튤립공원 내 뿌리줄기 모양이 새우를 닮은 ‘새우 난초' 전시장 입구 모습이다. <사진=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제공>

특히 올해는 야간에 튤립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을 무료 개방해 방문객과 숙박을 하는 관광객에 볼거리 편의를 더해준다. 

주변 특산품으로 천일염, 대파, 참깨, 새우젓, 김 등과, 먹거리로 민어회, 간재미, 봄철 전어, 갑오징어, 숭어 등이 있고 특히 막걸리에 씻어 무와 미나리, 고추가루를 넣고 버무린 간재미 무침은 미식가에게 더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튤립공원 내 백만송이 튤립, 유채꽃밭, 관상용 초화류가 어우러진 전경이다. <사진=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제공>
튤립공원 내 백만송이 튤립, 유채꽃밭, 관상용 초화류가 어우러진 전경이다. <사진=신안군 대광개발사업소 제공>

가볼만한 곳은 임자도 용난굴과 어머리 해변, 전장포항, 새우젓 토굴, 조희룡선생 적거지, 해변승마공원이 있고 지도읍에 신안젓갈타운, 전통시장, 송도위판장이 있으며, 가까운 증도면에 우전리 해수욕장, 태평염전 등이 있어 튤립축제장과 연계한 관광을 추천한다.

한편, 임자도는 아직 연륙교가 없어 육지와 연결된 지도까지 배로 이동해야 하지만 민박과 펜션, 모텔 시설 등 주변시설이 두루 잘 갖춰져 숙박여행도 권장할만하다. 마지막 배편은 지도행이 오후 9시 반, 임자행은 오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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