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고른 활약' 한국은행, GS칼텍스 꺾고 2연승

[K직장인농구리그] '고른 활약' 한국은행, GS칼텍스 꺾고 2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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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최정재 <제공=The K농구리그>
한국은행 최정재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선수단이 하나가 된 한국은행이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행은 8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8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전에서 GS칼텍스를 49-45로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최정재가 10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윤태영도 10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최원영이 15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정윤철도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체력전으로 승부를 건 한국은행의 노림수에 밀린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은 초반부터 치고나갔다. 젊은 선수들이 나서 높은 에너지레벨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최정재는 골밑을 적극 공략해 1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켰다. GS칼텍스는 문준 외에 득점이 침묵하며 공격에 실패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행은 강배원의 중거리슛이 터지며 15-4로 앞서갔다.

GS칼텍스는 2쿼터에 분위기를 정비했다. 정윤철이 2쿼터에만 3점슛 포함 8점을 집중시켰다.최원영도 4점을 올려 지원사격했다. 여기에 장기인 속공도 살아나기 시작하며 2쿼터 후반 20-23까지 좁혔다. 한국은행은 강배원과 오세윤이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임성운의 3점슛이 터졌지만 GS칼텍스의 속공을 제어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 들어 한국은행이 기세를 올렸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활동량으로 밀어붙였다. 투입된 선수들은 모두 고른 활약을 보였다. 임종수와 김건은 3점슛을 연이어 넣었고 윤태영-오세윤-최정재는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GS칼텍스는 정윤철이 3점슛을 넣었고 최원영이 골밑을 파고들었다. 박우현과 문준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행은 4쿼터 들어 강배원과 조명선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강배원과 조명선은  동료들의 찬스를 봐줬다. 오세윤-윤태영-남기훈은 골밑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GS칼텍스는 최원영이 4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행 선수들의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올린 반면, GS칼텍스는 쉬운 득점을 놓쳤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행은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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