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오원석 30점' 101경비단, BMW 꺾고 단독 선두

[K직장인농구리그] '오원석 30점' 101경비단, BMW 꺾고 단독 선두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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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경비단 오원석 <제공=The K농구리그>
101경비단 오원석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지난 경기에서 613일 만에 패배를 경험한 101경비단이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01경비단은 8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1 예선전에서 BMW를 66-53으로 꺾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01경비단은 오원석이 30점 3(+1)점슛 2개로 맹활약했다. 김민구와 이기현은 각각 12점, 1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BMW는 최고참 박현석이 18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지선도 1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하지만 101경비단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101경비단은 오원석을 가운데에 세우는 3-2 지역방어를 펼쳐 외곽공격을 막아섰다. 공격에서는 오원석이 1쿼터에만 7점을 넣었다. 이기현도 5점을 올려 지원사격했다. BMW는 김강민이 리딩을 맡았다. 이준석과 김지선은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준석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적중시켰다. 김지선은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2쿼터도 팽팽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BMW는 노장 박현석이 2쿼터에만 9점을 넣어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김강민은 동료들 입맛에 맞는 패스를 건넸다. 이준석은 외곽에서, 장현석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101경비단은 반격에 나섰다. 정희용이 2쿼터에만 6점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기현과 오원석도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후반 들어 101경비단의 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내내 경기운영에 치중했던 오원석이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담해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오원석은 3쿼터에만 3(+1)점슛 포함해 14점을 집중시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노장이 앞장서자 동료들도 힘을 냈다. 정지민과 김민구는 외곽에서 정희용과 이기현은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BMW는 101경비단 공세에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못했다. 슛 성공률이 낮았던 데다, 상대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수비조직력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101경비단은 BMW가 흔들리는 틈을 타 점수를 쌓아 51-40으로 앞서갔다. 

기선을 잡은 101경비단은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4쿼터 7점을 몰아친 오원석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구도 3점슛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BMW는 체력이 떨어져 움직임이 둔해졌고 외곽포도 말을 듣지 않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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