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사나이 조승환, 남북정상회담 축하기념 맨발로 427km 달린다.

맨발 사나이 조승환, 남북정상회담 축하기념 맨발로 427km 달린다.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4.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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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양시청에서 출정식... 임진각까지 4월 27일 숫자 맞춘 427km 맨발 종주
-22일, 통일전망대... 4시간 27분 맨발로 얼음 올라 남북평화통일 기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10일 광양시청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427km를 맨발로 달리는 국토종주에 나선다.

맨발의 사나이로 불리는 조승환씨는 전남 광양 출신으로 한겨울 눈 덮인 산을 맨발로 오르는 등 괴력을 발산하며 지난해 6월 일본 후지산, 11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100km 마라톤, 지난 3월에는 한라산을 맨발로 등반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국민 대화합과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맨발로 일본 후지산(富士山)에 올라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13일 오전 6시부터 등정을 시작, 8시간 35분에 걸쳐 맨발로 올라가 오후 2시35분 해발 3776m의 후지산 정상에 도착한 모습이다. 왼쪽이 조승환씨. <사진=조승환씨 제공>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국민 대화합과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맨발로 일본 후지산(富士山)에 올라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13일 오전 6시부터 등정을 시작, 8시간 35분에 걸쳐 맨발로 올라가 오후 2시35분 해발 3776m의 후지산 정상에 도착한 모습이다. 왼쪽이 조승환씨. <사진=조승환씨 제공>

또 ‘SBS 세상에 이런일이’, ‘KBS 아침마당’, ‘KBS VJ특공대’ 등 여러 프로그램도 출연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축하 국토종주에 조승환씨는 10일 오전 8시 30분 광양시청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진월면 배알도 자전거도로시점부터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427km를 맨발로 달려, 남북정상회담 개최 예정지인 임진각에 27일 최종 도착한다.

특히 맨발로 달리게 되는 국토종주 코스길이 427km와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4월 27일의 숫자가 일치해 통일을 염원한 큰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조승환씨는 “22일 통일전망대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는 4시간 27분 동안 맨발로 얼음 위에 올라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9월에는 백두산과 히말라야를 등정 할 계획”이며 “전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맨발로 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행사 당일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의장, 팬클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조승환 씨가 국토종주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와 박수를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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