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실업 육상인들의 축제인 ‘제30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가 전남 나주시에서 개최된다.
올해 실업육상 시즌 시작을 알리는 전국규모 첫 대회로 11일부터 3일 간 나주종합경기장에서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남 육상연맹이 주관해 89개 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종목은 단거리 100m에서부터 장거리 1만m 달리기를 비롯해 높이뛰기, 멀리뛰기, 장대높이뛰기, 10종 경기, 원반던지기 등 남·여 통틀어 각 24종목이다.
특히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단거리 육상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국영(광주시청)선수의 100m 9초대 진입과 아시아게임 금메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올해 첫 총성을 나주에서 듣게 된다.
개최지 나주시는 올해 들어 전국공기소총사격대회, SBS플로볼링 나주투어대회, 전국남·여종별롤러대회 등을 개최한 바 있으며,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등 우수한 체육 관련시설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선수단의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눈길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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