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디빈센조 31점' 빌리노바대, 미시간대 꺾고 2년 만의 정상 탈환

[NCAA] '디빈센조 31점' 빌리노바대, 미시간대 꺾고 2년 만의 정상 탈환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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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노바대 돈테 디빈센조 <AFP/연합뉴스>
빌리노바대 돈테 디빈센조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디빈센조와 브리짓스가 활약한 빌라노바대가 2년 만에 ‘3월의 광란’ 왕자를 되찾아왔다.

빌라노바대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2018 전매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미시간대를 79-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6년 31년 만에 왕좌에 올랐던 빌라노바대는 2년 만에 다시 한 번 왕좌에 올랐다.

빌라노바대는 돈테 디빈센조가 커리어 하이인 31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미칼 브리짓스도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미시간대는 압둘 라크만이 23점으로 분전했다. 모리츠 바그너도 1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토너먼트 5경기에서 짠물 수비를 선보였지만 이날 빌라노바대에 10개의 3점슛을 허용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경기초반 미시간대가 분위기를 잡았다. 바그너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고 라크만도 속공으로 기세를 올렸다. 빌라노바대는 디빈센조를 투입하며 외곽에 힘을 보탰다. 디빈센조는 기대에 부응했다. 상대가 떨어지면 3점슛을 던졌고 붙으면 돌파를 통해 제쳤다. 디빈센조는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넣었다. 디빈센조의 맹활약으로 빌라노바가 37-2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빌라노바대의 흐름이 이어졌다. 미시건대는 브런슨이 파울 트러블로 벤치에 들어간 틈을 타 반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디빈센조가 3점슛 2방으로 추격을 잠재웠고, 이어 디빈센조와 에릭 파스칼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빌라노바대는 경기 종료 3분 여가 남은 상황에서 74-54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막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여 승리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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