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정주원 24점' 현대모비스, 삼일회계법인 꺾고 2연승

[K직장인농구리그] '정주원 24점' 현대모비스, 삼일회계법인 꺾고 2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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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정주원 <제공=The K농구리그>
현대모비스 정주원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후반에만 20점을 몰아친 정주원을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1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8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1 예선전에서 삼일회계법인을 72-6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정주원이 2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최고참 안종호도 14점 6리바운드 3블록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장기인 높이를 살리면서도 스피드까지 더해지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삼일회계법인은 김경훈이 16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김민철도 16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역습에 대처하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삼일회계법인은 안광휘가 3점슛을 넣었고 김경훈과 임현서가 연속 득점을 해내며 11-4까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안종호를 살리면서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공격리바운드 5개를 걷어냈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안종호와 김성환 연속득점이 이어지며 1쿼터 막판 14-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접전은 계속됐다. 현대모비스는 이상목-박성묵-김진태를 투입시켰다. 삼일회계법인 스피드에 맞불을 놓으려는 의도였다. 삼일회계법인은 압박수비를 펼치며 맞대응했다. 김경훈을 중심으로 나형우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김민철이 3점슛을 넣었다. 현대모비스는 정주원을 투입해 맞섰다. 2쿼터 중반 투입된 김성환도 이상복과 함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현대모비스가 후반들어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높이를 확실하게 살렸다. 안종호와 김성환이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정주원이 본격적으로 득점사냥에 나섰다. 정주원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여기에 이형종의 3점슛 2개가 터졌다. 삼일회게법인은 나형우와 김민철이 10점을 합작하며 현대모비스 공세에 맞섰다. 하지만 연이은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이 폭발하며 4쿼터 초반 58-4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현대모비스는 거세게 밀어붙였다. 정주원은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성묵은 4쿼터 중반 3점슛까지 성공시켜 사기를 올렸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종료 30여초전 정주원이 3점슛을 넣어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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