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박영환 깜짝 활약' 인터파크, 미라콤 아이앤씨에 역전승

[K직장인농구리그] '박영환 깜짝 활약' 인터파크, 미라콤 아이앤씨에 역전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02 12:21
  • 수정 2018.04.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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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박영환 <제공=The K농구리그>
인터파크 박영환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인터파크가 박영환과 김정연을 앞세워 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인터파크는 1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A조 예선전에서 미라콤 아이앤씨를 62-57로 꺾고 2승째를 거뒀다.

인터파크는 박영환 1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8스틸로 맹활약했다. 김정연은 1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낸 경기였다. 적극적인 압박을 토대로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황경환이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최통일도 14점 4리바운드 3점슛 4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병곤이 결장하며 외곽지원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조형철이 첫 선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3-2 지역방어를 구사했다. 인터파크는 상대 3-2 지역방어에 맞서 패스를 돌렸고, 중거리 지역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김정연과 박영환, 이현우가 연이어 득점을 올렸고, 박진영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황경환과 임상동의 득점으로 맞섰다. 

전반 내내 서로 치고받는 상황에서 인터파크가 선제공격을 가했다. 선봉장은 박영환.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속공을 이끌었다. 2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현우와 신종찬도 득점에 가담했다. 기세를 올린 인터파크는 박영환의 3점슛으로 2쿼터 중반 26-16으로 달아났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조형철과 최통일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황경환과 임상동의 득점까지 터진 미라콤 아이앤씨는 27-28로 좁혔다.

인터파크는 고정민을 투입하여 골밑을 강화했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상대 앞선이 약해진 틈을 이용했다. 최통일이 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를 신호탄으로 외곽에서는 조대현, 골밑은 임상동과 홍정우가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인터파크는 대안을 찾지 못한 채 끌려다녔다. 속공도 3쿼터 들어 침묵을 지켰다.

미라콤 아이앤씨의 기세는 계속됐다. 최통일이 3점슛을 넣었고 홍정우와 황경환이 연속득점을 올려 4쿼터 초반 49-39까지 앞서갔다. 인터파크는 김정연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득점 본능이 불을 뿜었다. 적극적인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냈고 속공 상황에서도 득점을 올렸다.  신종찬과 박진영도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 4쿼터 중반 50-49로 다시 뒤집었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영환과 김정연의 압박을 뚫어내지 못하며 실책을 연발했다. 여기에 장우진이 4쿼터 중반 파울누적으로 인하여 코트를 떠나는 바람에 수비조직력이 허술해졌다. 최통일이 3점슛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터파크는 이현우의 자유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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