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유승엽 17점' 삼성 바이오에피스, KB국민은행 꺾고 3연승

[K직장인농구리그] '유승엽 17점' 삼성 바이오에피스, KB국민은행 꺾고 3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02 12:00
  • 수정 2018.04.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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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에피스 유승엽 <제공=The K농구리그>
삼성 바이오에피스 유승엽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후반에 폭발한 유승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1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8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A조 예선전 KB국민은행을 47-42로 잡고 3연승에 성공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유승엽이 17점 3점슛 2개로 맹활약했다. 김태형도 12점 18리바운드 7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

KB국민은행은 7명이 득점에 가담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 중반 유상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도 겹쳤다.

KB국민은행은 이정현-이병기-임준호 트리플타워를 앞세워 기세를 잡았다. 세트오펜스 위주로 공격을 전개해 경기 페이스를 늦췄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KB국민은행 전략에 말려들며 어려움을 겪으며 1쿼터 6점에 그쳤다. 유승엽과 김태형이 2점씩 올렸지만 김동규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2쿼터 추격을 시작했다. 김태형이 8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고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하지만 유승엽과 김동규가 침묵하며 기세를 타지 못했다. KB국민은행은 이병기와 임준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신동엽은 3점슛을 넣었다. 조욱진은 전반에만 7점을 올렸다. 공격 페이스를 낮췄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들어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다. 전반에 침묵했던 김동규가 살아났다. 3쿼터에만 8점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유승엽과 임준혁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KB국민은행은 높이를 앞세워 맞섰지만, 가드진이 침묵을 지켰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 유상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하여 코트를 이탈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고 속공 찬스를 살렸다. 유승엽이 3점슛을 적중시켜 36-28로 달아났다.

KB국민은행은 송성섭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이병기와 이정현이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다. 신동엽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유승엽이 3점슛을 넣었고 김태형과 이창형도 득점을 올렸다. 이어 유승엽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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