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윤덕현 14P' 롯데건설, GS홈쇼핑의 상승세를 잠재우다

[K직장인농구리그] '윤덕현 14P' 롯데건설, GS홈쇼핑의 상승세를 잠재우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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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윤덕현 <제공=The K농구리그>
롯데건설 윤덕현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롯데건설 선수단이 하나가 되며 GS홈쇼핑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롯데건설은 31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8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전에서 GS홈쇼핑을 47-42를 꺾고 승리했다.

롯데건설은 윤덕현이 10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출석인원 10명 중 9명이 득점에 가담하는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GS홈쇼핑은 김태엽이 16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외곽슛 난조로 인해 1차대회 첫 패배를 경험했다. 권기태가 부진한 것도 아쉬웠다.

초반부터 롯데건설이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정승필은 경기를 조율했고 권호석은 3점슛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다. 남효근과 이상원, 신세환도 득점을 성공시켰다. GS홈쇼핑은 권기태와 김태엽을 앞세워 롯데건설 공세에 맞섰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을 지켰다. 1쿼터 GS홈쇼핑이 올린 점수는 단 5점에 불과했다.

롯데건설은 윤덕현이 돌파로 얻은 자유투 2개 모두 성공시켰고, 최영덕이 3점슛을 넣어 2쿼터 중반 15-5로 달아났다. 기선을 잡은 롯데건설 공세는 계속됐다. 변태우와 신세환도 골밑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윤덕현은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GS홈쇼핑은 김태엽과 김경언이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조재완도 연공격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내며 골밑에서 우직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엽은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전반을 19-27로 마쳤다.

후반 들어 GS홈쇼핑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내내 침묵을 지켰던 권기태가 3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넣었다. 김태엽도 3점슛을 적중시켜 화력을 자랑했다. 김경언도 3쿼터에 4점을 올리며 25-29까지 좁혔다. 롯데건설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상원이 골밑에서 분전했고 변태우와 남효근이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찬물을 뿌렸다.

4쿼터 들어 GS칼텍스이 거칠게 밀어붙였다. 김태엽과 권기태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반격에 나섰다. 조재완도 골밑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롯데건설은 이상원이 연이어 U-파울을 범하며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GS홈쇼핑은 권기태가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42-45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GS홈쇼핑의 3점포가 침묵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건설은 권호석이 골밑슛을 성공시켜 47-4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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