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고른 활약' 코오롱인더스트리, 101경비단 꺾고 뒤늦은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고른 활약' 코오롱인더스트리, 101경비단 꺾고 뒤늦은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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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한상걸 <제공=The K농구리그>
코오롱인더스트리 한상걸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디비전 1 최강 101경비단에 613일 만의 패배를 선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1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1 예선전에서 101경비단을 63-61로 꺾고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상걸이 15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상현도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에 출전한 대부분의 선수가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101경비단은 심혁보가 22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3개로 분전했다. 김남태는 1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틀 기록했다. 하지만 4쿼터 승부처 집중력에서 밀린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김남태를 1쿼터부터 투입한 101경비단은 초반부터 몰아쳤다. 유용희 득점을 시작으로 김남태가 연속 9점을 몰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남태와 유용희는 1쿼터에만 13점을 합작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 수비를 무너뜨렸다. 여기에 심혁보가 3점슛을 넣었고, 양창모도 득점을 올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1쿼터만 11점을 합작한 한상걸과 유우선을 앞세워 반격했다. 하지만 101경비단 스피드를 감당해내지 못했다. 101경비단은 심혁보 3점슛까지 적중, 1쿼터 후반 22-9로 달아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쿼터 들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시작은 박홍관. 박홍관 투입과 함께 공 흐름이 원활해졌다. 한상걸은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신동석도 득점에 가담해 지원사격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게 반격을 맞은 101경비단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득점을 하지 못했고 3점슛도 림을 빗나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한상걸과 조동준 등 선수들이 꾸준하게 점수를 올려 2쿼터 중반 28-2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01경비단은 김남태가 3(+1)점슛을 성공시켜 추격을 저지했다. 이어 심혁보가 돌파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한상걸과 송재전, 조동준을 앞세워 몰아붙였다. 한상걸이 부상을 당하는 위기도 발생했지만 기세는 계속됐다. 101경비단은 심혁보를 내세워 체력전으로 승부를 걸었다. 심혁보는 3쿼터에만 7점을 넣었다.

하지만 추상원 3점슛이 연이어 빗나갔고 호흡도 맞지 않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상현이 연속 6점을 몰아넣으며 3쿼터를 44-44로 마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쿼터 들어 3점슛이 터졌다. 박홍관과 송재전이 3점슛을 연이어 적중시켜 101경비단 수비진을 흔들어놓았다. 김상현도 유우선과 함께 골밑에서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쿼터 중반 52-47로 리드를 잡았다. 101경비단은 양창모와 심혁보가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김남태가 4쿼터 들어 침묵을 지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상현과 신동석 등 젊은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며  65-61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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