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만세" 손근성·우효숙, 전국종별롤러 남녀 일반부 MVP

"노장 만세" 손근성·우효숙, 전국종별롤러 남녀 일반부 MVP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8.03.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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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성이 27일 전남 나주 롤러경기장에서 끝난 전국남녀종별스피드롤러경기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손근성이 27일 전남 나주 롤러경기장에서 끝난 전국남녀종별스피드롤러경기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장거리 롤러스케이트 간판인 손근성(33·경남도청)과 우효숙(33·청주시청)이 나란히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 남녀 일반부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손근성과 우효숙은 27일 전남 나주시 롤러경기장에서 끝난 제37회 전국남녀종별스피드롤러경기대회에서 남녀일반부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려 나란히 MVP에 선정됐다.

손근성은 남자일반부 E 1만5000m에서 노련한 경기운영을 제치고 여유있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EP 1만m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며 3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1년 세계선수권 4관왕을 차지하며 롤러 스포츠 종목에서 유일하게 체육계 최고훈장인 청룡장을 받은 우효숙 역시 EP 1만m와 E 1만50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정병희(충북체육회)는 남자일반부 EP 1만m에서 정상에 올라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우효숙(오른쪽)이 27일 전남 나주 롤러경기장에서 끝난 전국남녀종별스피드롤러경기대회에서 여자일반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우효숙(오른쪽)이 27일 전남 나주 롤러경기장에서 끝난 전국남녀종별스피드롤러경기대회에서 여자일반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정병희는 올해 실업 1년차를 맞이했음에도 손근성과 최광호(대구광역시청)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녀일반부 T300m에서는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박형상(여수시청)은 24초765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남자일반부 T3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안이슬(청주시청) 역시 여자부에서 26초766으로 정상에 올랐다.

안이슬은 주종목인 단거리가 아닌 P50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장거리 종목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선발전이 다음달 또는 5월 중에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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