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승부처 집중력' 한국은행, SK플래닛 잡고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승부처 집중력' 한국은행, SK플래닛 잡고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25 16:09
  • 수정 2018.03.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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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배원 <제공=The K농구리그>
한국은행 강배원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은행이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행은 24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전에서 SK플래닛을 64-58로 꺾고 2패 뒤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행은 노장 강배원이 19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수한과 이대한도 각각 9점, 8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SK플래닛은 이교택이 25점 5리바운드 3스틸로 분전했다. 변용호도 18점 3점슛 3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실책 관리에 실패하면서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첫 승을 위해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SK플래닛은 이교택이 3점슛을 포함해 1쿼터에만 7점을 넣었다. 허성규와 박준우도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한국은행은 젊은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반격했다. 김건과 임종수는 3점슛을 터뜨렸고 최정재는 골밑을 지켰다.

접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SK플래닛은 주득점원 변용호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변용호는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적중시키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이교택도 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한국은행은 강배원과 조명선이 제역할을 해줬다. 이대한과 오세윤도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행은 강배원이 2쿼터 종료 직전 3(+1)점슛을 성공시켜 33-30으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한국은행은 김수한의 돌프와 김건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SK플래닛은 이교택과 박준우가 분전했지만 변용호가 1점에 그치며 주도권을 내줬다.

4쿼터 한국은행이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선봉장은 강배원. 3(+1)점슛을 포함해 4쿼터에만 12점을 넣었다. 조명선도 속공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행은 4쿼터 중반 58-51로 앞서갔다. SK플래닛은 이교택과 변용호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둘은 4쿼터 3점슛 2개를 합작하는 등 13점을 넣었다. 하지만 이교택이 강배원에게 인텐셔널 파울과 실책을 범하며 흔들렸다. 한국은행은 강배원과 김건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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