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K3리그, 내일 개막하며 2018시즌 대장정 돌입

아마추어 K3리그, 내일 개막하며 2018시즌 대장정 돌입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8.03.23 15: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3리그 2017 시즌 우승팀 포천시민축구단. <제공=대한축구협회>
K3리그 2017 시즌 우승팀 포천시민축구단. <제공=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24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포천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리그가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 시즌 K3리그는 지난해 21개 팀이었으나 올해 충주시민축구단과 여주세종축구단이 참여해 23개 팀이 상위리그인 K3 어드밴스에서 12팀, 하위리그인 K3 베이직에서 11팀이 격돌한다.

경기방식은 홈 앤드 어웨이로 10월 말까지 22라운드를 진행한 후 각 팀은  11월 플레이오프를 거쳐 상·하위 리그별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시즌부터 자체 승강 시스템을 도입해 재미를 높인 K3리그는 올 시즌에 상부리그인 어드밴스 하위 2팀이 자동 강등하고 하위리그인 베이직 상위 2팀이 어드밴스로 승격한다.

특히 어드밴스 10위 팀과 베이직 플레이오프(3~5위) 승자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마지막 승강팀을 가린다.

또한 올 시즌부터 축구 유망주를 적극 발굴하고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1세 이하 선수가 의무적으로 출전해야 한다. 각 팀은 21세 이하 선수를 3명 이상 보유하고, 경기 당일 엔트리에 2명 이상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만약, 21세 이하 선수를 엔트리에 넣지 않으면 부족한 인원수만큼 교체 출전이 금지된다.

올 시즌 K3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선수는 강원FC, FC안양 등 K리그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김영후다. 올해 35세인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K3리그 청주시티FC로 이적했다.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광훈(25)도 같은 팀에 입단했다.

공익근무 요원으로 올 시즌 K3리그 무대에 서는 선수들고 관심거리다.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주장 맡았던 이승희(30)는 시흥시민축구단, FC서울 출신 이규로(30)와 수원FC에서 활약한 골키퍼 박청효(28)는 포천시민축구단 선수로 출전한다.

굵직한 경력을 가진 외국인 선수들도 화제다. 이탈리아 AC밀란 유소년팀 출신 파브론(브라질)은 포천에서 뛴다. 중국 U-19대표팀 출신 수비수 양조휘는 부산FC에 입단했다. 베트남 청소년대표 출신의 공격수 후코이는 시흥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