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3X3 챌린저 2018, 3X3농구 발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다

고양 3X3 챌린저 2018, 3X3농구 발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21 14:38
  • 수정 2018.03.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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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3대3농구연맹>
<제공=한국3대3농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국내 최초 FIBA 3X3농구 국제 대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화려하게 출발했다.

21일 서울 그랜드 티마크 호텔 그랜드홀에서는 4월 13일부터 열리는 고양 3X3 챌린저 2018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고양 3X3 챌린저 2018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국제 3X3농구 대회로 고양시 스타필드 1층 특설코트에서 펼쳐진다. 쇼핑몰에서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다. 국제농구연맹(FIBA) 주관으로 열리며 9개 국가에서 16개 팀, 6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3X3농구 강국인 세르비아를 비롯해 라트비아와 미국, 아시아 랭킹 1위인 몽골 팀도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KOREA3X3 프리미어 리그에 출전하는 6개 팀이 나선다. 이들은 내달 13일 국내팀 예선을 통해 메인 드로우에 나설 3팀을 가린다. 나머지 3팀은 FIBA 3개 팀과 퀄리파잉 드로우를 거쳐 메인 드로우 출전권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퀄리파잉 드로우는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 팀만 메인 드로우에 진출할 수 있다.

메인 드로우는 3팀씩 4개조로 구성되어 풀리그로 진행된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 및 순위가 결정된다. 챌린지 대회 우승 팀과 준우승 팀에게는 오는 7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마스터스 대회는 챌린지의 상위 대회이다.

한국3대3농구연맹 김도균 회장은 “3X3 농구는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에 관심과 기대가 된다. 국내 3X3의 발전과 미래 지향적인 포석을 위해 고양에서 3X3 챌린지 대회가 열린다. FIBA 3X3에는 챌린지 대회 21개, 마스터스 10개가 있다”라며, “챌린지 대회를 열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도 농구협회와 끈끈한 관계를 통해 아시안게임의 흥행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3X3농구가 청소년과 일반인에게 인기가 있기 때문에 5월 프로리그 출범과 더불어 뜻깊은 자리라 생각한다. 3X3농구가 한국에서 빠른 시간 안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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