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전병곤 22점' 미라콤 아이앤씨, KB국민은행 잡고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전병곤 22점' 미라콤 아이앤씨, KB국민은행 잡고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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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콤 아이앤씨 전병곤 <제공=The K농구리그>
미라콤 아이앤씨 전병곤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미라콤 아이앤씨가 높이의 열세를 만회며 첫 승을 올렸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18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8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A조 예선전 KB국민은행을 64-57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전병곤이 22점 3점슛 2개로 맹활약했다. 황경환도 1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KB국민은행은  '트리플 포스트‘ 이병기와 이정현, 임준오가 40점 40리바운드를 합작했다. 하지만, 4쿼터 미라콤 아이앤씨 공세를 이겨내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초반부터 양 팀이 공방전을 벌였다. KB국민은행은 이정현과 이병기, 임준오를 모두 투입해 높이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최통일과 전병곤을 내세워 스피드로 맞섰다.홍정우는 벤치에서 출격 대기했다. KB국민은행은 골밑 트리오가 15점 중 12점을 올렸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전병곤과 최통일이 1쿼터 8점을 합작, KB국민은행 수비진을 휘저으며 맞섰다.

2쿼터에도 접전이 계속됐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황경환이 2쿼터에만 5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홍정우도 골밑에서 4점을 넣으며 2쿼터 중반 27-22로 앞서나갔다. KB국민은행은 이병기가 6점을 몰아넣어 미라콤 아이앤씨 골밑을 적극 공략했지만 외곽포가 침묵을 지킨 것이 아쉬웠다.

후반 들어 미라콤 아이앤씨가 승부수를 띄웠다. KB국민은행의 높이에 맞서 포워드라인은 지역방어를 섰고 최통일과 전병곤은 KB국민은행 앞선을 맨투맨으로 막아섰다. KB국민은행은 미라콤 아이앤씨의 변칙 수비에 당황하며 무리한 일대일 공격을 펼쳤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전병곤과 최통일이 3점슛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4쿼터에도 미라콤 아이앤씨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병곤이 4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켜 51-40으로 앞서갔다. KB국민은행은 침묵을 지키던 신동엽이 3점슛 2개를 적중시켜 추격을 시작했다. 임준오와 이정현도 4쿼터 13점을 합작하는 등, 득점에 본격 가담했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KB국민은행 공세에 당황하지 않았다. 슛감을 찾은 전병곤이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갔고 임상동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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