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브라운 결승 득점' 전자랜드, KCC 꺾고 PO 1차전 승리

[KBL PO] '브라운 결승 득점' 전자랜드, KCC 꺾고 PO 1차전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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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 <제공=KBL>
인천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 <제공=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브라운의 4쿼터 맹활약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선점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5–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 2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강상재도 1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승진의 높이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승부처 브라운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KCC는 하승진이 16득점 13리바운드 3블록으로 분전했다. 이정현과 송창용도 3점슛 6개를 합작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브라운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초반 분위기는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시작은 수비. 장기인 스틸을 활용해 KCC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공격에서는 차바위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올렸다. 강상재도 골밑 공략으로 득점을 올렸다. KCC는 경기 시작 4분 30초 동안 실책을 5개나 저지르면서 무득점에 묶였다. 전자랜드는 1쿼터 4분 25초가 남은 상황에서 10-3으로 앞서갔다.

이후 KCC가 추격을 시작했다. 송창용이 5점을 올리며 발판을 마련했다. 하승진도 높이를 살렸고 이정현의 3점슛까지 터졌다. 뒷심을 발휘한 KCC는 1쿼터를 17-16으로 마쳤다.

2쿼터초반 KCC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높이를 활용해 득점을 쌓았다. 하승진과 로드가 공격을 성공시켰고 에밋의 3점 플레이도 나왔다. KCC는 2쿼터 3분 30초 만에 28-20으로 앞서갔다. 로드와 하승진은 높이의 위력을 살리며 점수를 쌓았다. 전자랜드는 브라운과 네이트 밀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강상재도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하승진이 전자랜드의 추격을 막아섰다. 쿼터 막판 투입돼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자유투 획득, 밀러의 슛을 막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며 KCC의 리드를 이어갔다. KCC는 2쿼터를 40-34로 끝냈다.

KCC는 3쿼터초반 기세를 잡았다. 하승진이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발휘했고 에밋도 득점에 가담했다. 위기도 찾아왔다. 로드가 3쿼터 4분 만에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 하지만 KCC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태풍과 에밋이 득점을 만들었고 송창용도 3점슛을 터뜨렸다. 전자랜드는 브라운과 차바위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KCC의 높이에 고전했다. 에밋과 송교창은 덩크슛까지 성공시키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점수는 59-52, KCC의 리드가 이어졌다.

4쿼터가 되자 전자랜드가 추격을 시작했다. 차바위가 3점슛을 터뜨렸고 브라운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4쿼터 4분 만에 63-66으로 따라잡았다. 이후 접전이 펼쳐졌다. KCC는 이정현이 3점슛을 넣었고 로드도 골밑에서 득점을 적립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맞섰다. 경기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는 71-7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로드의 풋백 득점으로 경기종료 17.8초를 남기고 74-73을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곧바로 득점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KCC의 마지막 공격은 림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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