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조충식 더블더블' 101경비단, 삼일회계법인 꺾고 승리

[K직장인농구리그] '조충식 더블더블' 101경비단, 삼일회계법인 꺾고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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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경비단 조충식 <제공=The K농구리그>
101경비단 조충식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101경비단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101경비단은 17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1 예선전에서 삼일회계법인을 61-55로 꺾고 승리했다.

101경비단은 조충식이 20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김남태도 19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01경비단은 김남태를 쉬게 했다. 대신 이동현이 조충식을 적극 활용했다. 조충식은 1쿼터에만 6점을 몰아치며 화답했다. 양창모와 조한기도 내·외곽을 넘나들었다. 삼일회계법인은 임현서가 1쿼터에만 7점을 쏟아 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팽팽하던 흐름에 균열을 낸 쪽은 삼일회계법인. 벤치에서 출격 대기하고 있던 김민철을 출전시켜 기선을 잡았다. 김민철은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2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나형우도 트레일러 역할을 소화해내며 6점을 올렸다. 101경비단은 김남태를 투입시켜 균형을 잡고자 했다. 하지만 공이 원활하게 돌지 않았고 삼일회계법인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모든 선수들이 끊임없이 달리며 점수를 만들어냈고 3쿼터 중반 37-26로 앞서갔다.

분위기를 정비한 101경비단은 김남태와 이동현을 앞세워 추격을 개시했다. 김남태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이동현의 돌파가 위력을 발휘했다. 권태복 3점슛까지 더해지며 38-38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4쿼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101경비단이 조충식을 앞세워 앞서갔다. 조충식은 공격리바운드 3개를 걷어내는 등 4쿼터에만 6점 7리바운드를 해내며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삼일회계법인도 임현서가 적극적인 돌파를 해냈고 김민철이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4쿼터 12점을 합작하며 101경비단에 맞섰다. 팽팽하던 상황에서 양창모의 3점슛이 터지면서 101경비단이 57-55로 앞서갔다.

삼일회계법인은 실책을 연발했다. 나형우도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101경비단은 김남태가 3(+1)점슛을 넣으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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