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완호가 일본 선수?...전영오픈, 배드민턴 손완호 입장 배경화면에 일장기 사용 물의

'손완호가 일본 선수?...전영오픈, 배드민턴 손완호 입장 배경화면에 일장기 사용 물의

  • 기자명 박주찬 기자
  • 입력 2018.03.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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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손완호가 1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4강전에 입장할 때 일장기가 배경으로 쓰인 영상이 나오고 있다. <출처=유튜브 중계 화면 캡쳐>
배드민턴 국가대표 손완호가 1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4강전에 입장할 때 일장기가 배경으로 쓰인 영상이 나오고 있다. <출처=유튜브 중계 화면 캡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주찬 기자] 세계 최고 권위 배드민턴 대회로 불리는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한국 국가대표 손완호(인천국제공항)의 입장 배경화면으로 일본 국기(일장기)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손완호는 세계랭킹 3위를 달리는 한국 남자단식의 간판선수다. 지난해에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손완호는 18(한국시간)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8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4강전에 출전했다.

경기 시작 전 손완호가 입장할 때 경기장 전광판에는 손완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나왔다. 배경화면에는 일장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손완호의 상대 스위치(중국)가 등장할 때 나온 영상에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배경으로 쓰였다.

전영오픈은 이날 선수 입장 때 장내에 소속 국가의 국기를 배경으로 한 영상을 틀었고, 손완호 입장 때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를 사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손완호는 이날 스위치에게 0-2(17-21 14-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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