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전현중 27점' 삼성전자 SSIT, SK텔레콤 잡고 디비전 2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전현중 27점' 삼성전자 SSIT, SK텔레콤 잡고 디비전 2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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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SIT 전현중<제공=The K농구리그>
삼성전자 SSIT 전현중<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지난해 2차대회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 SSIT가 디비전 2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삼성전자 SSIT는 10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2 예선전에서 SK텔레콤을 85-67로 꺾고 승리했다.

삼성전자 SSIT는 전현중이 2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황인근도 25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SK텔레콤은 이순근이 골밑을 휘저으며 22점 12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이상윤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SSIT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1쿼터초반 SK텔레콤이 기세를 올렸다. 새롭게 +1점 혜택이 적용되는 이순근을 철저하게 이용했다. 골밑에서 이순근이 적극적으로 파고든 덕에 삼성전자 SSIT 수비조직력이 흔들렸다. 이상윤도 3점슛 2개를 적중시키며 지원사격했다. 이순군과 이상윤의 활약으로 16-8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 삼성전자 SSIT의 공세가 시작됐다. 전현중이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넣으며 선봉장 역할을 했다. 2쿼터 중반부터 나선 조남주도 무리하지 않고 동료들을 살렸다. 이들 활약에 힘입어 삼성전자 SSIT는 2쿼터 후반 33-32로 역전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이순근이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외곽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삼성전자 SSIT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볼 배급에 집중했던 한재영이 득점사냥에 나섰다. 한재영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넣어 SK텔레콤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현중의 3점슛까지 더해진 삼성전자 SSIT는 53-41로 앞서갔다. SK텔레콤은 계속해서 삼성전자 SSIT 공세에 끌려 다녔다. 이상윤과 최용득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삼성전자 SSIT가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조남주가 중심을 잡아줬고 황인근도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준 덕에 삼성전자 SSIT가 4쿼터 중반 78-5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SK텔레콤은 이순근을 앞세워 반격을 했으나 큰 점수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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