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희망 '유소년 축구리그' 10일부터 시작

한국 축구의 희망 '유소년 축구리그' 10일부터 시작

  • 기자명 최창민 기자
  • 입력 2018.03.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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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한축구협회>
<제공=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창민 기자]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 유소년 축구가 10일부터 2018년 시즌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2018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를 10일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국 초중고 리그는 올해 'Play, Study, Enjo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 학원 스포츠로는 최초로 주말과 공휴일, 방과후 시간에 경기를 배치해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초등부 308팀, 중학부 247팀, 고등부 195팀까지 총 750팀이 참가하는 올해 대회에는 권역별 리그로 펼쳐지며 학교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경기 일정을 배치해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열전을 벌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등과 중등리그는 왕중왕전을 폐지해 승부보다는 축구를 즐기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고등부는 대학의 체육특기자 수시전형에 왕중왕전 실적을 반영하기 위해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권역리그와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전반기 왕중왕전은 6월, 후반기 왕중왕전은 11월에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출범 당시에는 학교 축구에서 주말리그가 자리잡을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9년간 한국 축구의 기반을 조금씩 변화시켰다"며 "앞으로도 초중고 리그가 지역기반의 축구문화를 만들고 지덕체를 갖춘 축구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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