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홍영철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8-2019시즌부터 2020-2012시즌까지 3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본격 후원에 나선다.
기아차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소재 인터컨티넨탈 제네바 호텔에서 UEFA와 '기아자동차·UEFA 유로파 리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는 호주오픈 후원을 시작으로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월드컵', UEFA 주관 '유로파 리그'로 이어지는 연중 글로벌 스포츠 대회 후원을 한다.
UEFA 주관으로 매년 9월경 본선 경기가 열리는 유로파 리그는 유럽 48개 클럽이 참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클럽 대항전으로 연간 약 10억명이 시청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이벤트 중 하나다.
특히 유로파 리그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참가하기 때문에 연간 약 6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미디어 노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파급력이 큰 대회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로파 리그 공식 후원을 통해 UEFA와 축구에 대한 가치와 헌신, 열정을 계속 공유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세계 축구팬들의 축제인 유로파 리그를 통해 기아자동차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FIFA월드컵 및 UEFA 유로파 리그 공식 후원,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및 라파엘 나달 선수 후원, 미국프로농구협회(NBA) 후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후원, 한국프로야구협회(KBO) 후원 등 주요 지역과 종목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